한쪽의 무게가 기울어지면 전체의 균형이 흔들리듯, 우리 산업 현장에도 공정한 저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26년 9월 1일자 기사 기준, 대한민국 기획재정부는 중국산 부틸 아크릴레이트 수입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저가로 유입되는 수입 제품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8.32%에서 19.17% 사이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며, 이는 오는 9월 28일부터 2031년 9월 27일까지 적용됩니다. 이번 조사는 LG화학의 제기로 시작된 것으로, 불공정한 가격 책정으로 인한 시장 왜곡을 바로잡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부틸 아크릴레이트는 페인트, 코팅제, 접착제뿐만 아니라 플라스틱과 섬유 제조에도 쓰이는 투명하고 무색인 화학 물질입니다. 2024년 기준 국내 시장 규모가 약 1,000억 원에 달하는 가운데, 중국산 제품이 약 47%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결정의 무게감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우리 산업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공정한 경쟁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 흐름을 차분히 지켜보게 됩니다.